자녀가 초등학생 때 자녀를 말씀으로 키워야 하는 부담이 두 달 정도 내게 있었다. 앉으나 서나 자녀에게 말씀을 먹여야 하는 부담이 내게서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부담으로 성경에서 자녀들이 외울만한 구절들을 뽑아서 정리했다. 정리한 파일을 가지고 자녀와 말씀을 외웠다. 그러나 그리 오래 동안 지속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성경 말씀으로 자녀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먼저 성경을 읽고 질문을 만든 다음 자녀들과 성경을 읽고 질문하며 대화를 하였다.

다른 사람들을 목양하면서 말씀을 나누기도 하지만 그 사람을 목양하는 기간은 몇 달 정도이고 길면 몇 년 정도이다. 그러나 자녀는 20년 이상 우리와 함께 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20년 이상 나에게 맡기셨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은 나에게 자녀에게 말씀을 먹였는지 물으실 것이다.

아들 둘, 딸 하나를 둔 아빠이고 평범한 회사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을 통해 주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대학생 때 교회를 알게 되어 믿음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대화가 넘치는 가정으로 만드는 질문들' ,
'자녀에게 들려주는 위인들 이야기'
'아빠의 후회'
'군대 생활 함께 하신 하나님'
'주님의 말 앞에 앉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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