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형 전자책

- 당신과의 흔적은 조건 없이 좋다
- 저 자 :김선주
- 발행자 :인사이트윙스
- 등록일 :2017.06.19
- 보유 권수 :4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4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pdf/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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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당신과의 흔적은 조건 없이 좋다』는 남편과의 사별 후 저자가 쓴 일기와 회화 작품을 엮은 그림에세이다. 슬픔 속에서도 웃고, 기쁨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기술을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보듬는 마음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운다. 죽음과 삶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사유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1장 마음에 새긴 그리움 밤새 빗소리|벌 새끼, 나쁜 새끼|시계|좋다|농담|첫눈|길들여진다는 것|가난에 대한 소고|이름 단상|알바에 관한 상념|그리움이 문제다 2장 사랑의 기억 특석|좋은 시절|사랑보다 더한 사랑으로|쎄시봉|거품을 바라보며|그 여자와 그녀 1|더 이상|한 가지뿐|매일매일 사랑해|이별이 가르쳐준 것|아마 3장 타인의 온도 어떤 힘|비 오는 거리를 휘적이는 흔적|부디|부메랑|복선|보이는 말, 보일 수 없는 말|조건|그 여자와 그녀 2|바라보는…|하루 세끼|약사발|언니 4장 예술과 인생 순리|중독의 의미|왜|…ing|2016|무명 집단을 대표하여|오늘의 날씨|짝과 세트|안개|고독|영혼 드로잉|그래도 희망 5장 나에게 하는 고백 세 번째 스무 살|걱정|겨울로 가는 길|어제를 통과하며|사랑은|위하여!|차례|그 여자와 그녀 3|다행이다|슬픔에도 겸손이 필요하다|사랑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6장 영혼에 말 걸기 물고기 생각|날day의 그림|내피|있다|가을|엉터리|질문|용서|꺼져버려!|슬픔에 대한 예의|겨울 단상 7장 삶과 죽음 내 안에 사는 것|꿈의 불씨|죽음|빨강 파랑|어떤지|다들|대타|평화를 빕니다|하나에서 느끼는 둘|빛|나는…|열 개의 초록으로 8장 다시, 그리기 부탁|길|버리자|열두시 십오분|몇 가지|밥|거짓말|추락하는 것은|그리울 일|비법|몽환적 꿈
저자 소개
저자 : 김선주 저자 : 김선주 저자 김선주는 1959년 겨울에 태어났다. 뒤늦게 다시 잡은 붓이지만 여러 미술전에서 수상하고, 매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면서 탁월한 미적 감각과 타고난 미술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화가다. 특히 독특한 질감과 색감의 변화를 통한 독창적인 격자 무늬 그림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한국수채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대구 청산향림갤러리,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지에서 개인전 18회, 단체전 112회의 작품 활동을 했다. 2007년부터 줄곧 ‘비욘드 더 그리드(Beyond the Grid)’라는 명제의 비구상작 30~40점으로 매회 전시를 해 왔다. 2013년 인류 최초의 여성 시인이자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인 ‘사포’에서 이름을 따온 사포갤러리(Sappho-Gallery)를 개관하고, 2015년 17회 개인전부터 사포-메타포(Sappho-Metaphor)라는 명제를 구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화집 《바라보기 1, 2, 3》, 《직시》 등이 있다. 현재는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포갤러리의 2층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출강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사포갤러리 김선주 화가가 써내려간 애틋한 영혼의 일기 사는 동안 한번쯤은 가슴 시린 이별과 상실을 경험한다. 이 책은 남편과의 사별 후 저자가 쓴 일기와 회화 작품을 엮은 그림에세이다. 저자는 과거의 순간과 현재의 심리를 오가며,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보듬는 마음 연습을 통해 슬픔 속에서도 웃고, 기쁨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죽음과 삶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사유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상실의 시간을 지나는 지나는 이의 마음을 통해 우리의 곁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 출판사 서평 사포갤러리 김선주 화가가 써내려간 애틋한 영혼의 일기 모래 바다에서 삶의 희망을 찾아낸 따뜻한 치유의 그림들 사는 동안 한 번쯤은 가슴 시린 이별과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이별 후 일상에서 무시로 만나게 되는 사랑의 기억들에 아파하면서도 그 따뜻한 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남편과의 사별 후 저자가 2015년 가을부터 블로그에 올린 일기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저자가 그린 회화 작품 78점을 엮은 그림에세이다. 저자는 18회의 개인전, 112회의 단체전을 거친 중견 작가이며 특히 독특한 질감과 색감의 변화를 통한 독창적인 격자 무늬 그림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울산에 그리스 여류 시인의 이름을 딴 ‘사포(Sappho) 갤러리’를 개관하고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과거의 순간과 현재의 심리를 오가며,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보듬기 위해 글을 썼다. 저자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가난했던 과거가 성실하고도 진실한 삶을 거치면서 간직할 만한 추억으로 변해가는 과정들을 글로 풀어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자신을 무조건 믿고 사랑한 ‘한 사람’과 ‘그림’이 있었다는 것을 거듭 밝힌다. 홀로 남겨진 자의 절망과 고독을 영혼의 일기와 치유의 그림으로 극복하고 상실은 끝이 아닌 삶의 새로운 시작임을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깊고 큰 상심을 겪고 다시 희망을 바라보기까지 저자가 거쳐온 심리의 변화를, 독자들이 천천히 따라가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1장-마음에 새긴 그리움], [2장-사랑의 기억]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느끼는 그리움을 토로한다. 이어 진심으로 서로 사랑했던 기억들을 회상하는 글들은 상실의 슬픔을 소중한 기억들로 보듬는 과정을 보여준다. [3장-타인의 온도], [4장-예술과 인생]은 친밀한 교류와 창작 활동이라는, 인간 활동의 보편적인 범주에서 오롯이 드러나는 작가의 개성을 담고 있다. [5장-나에게 하는 고백], [6장-영혼에 말 걸기]에서는 자신의 신념과 종교적인 사유를 드러내며 저자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시 정립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7장-삶과 죽음], [8장-다시, 그리기]에서는 삶과 죽음이 동떨어진 게 아니라는 깨달음으로 비록 가슴 아픈 이별을 했지만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이 남긴 온기를 간직하며 다시 삶을 그리겠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드러낸다. 또한 고적한 분위기를 띠면서도 다채로운 색감과 인간적인 질감을 지닌 78점의 그림은, 저자의 글에 조응하며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죽음은 삶과 그리움에서의 해방이 아니라 삶의 엇박자인 또 다른 삶일 거야.” 생과 죽음이 교차하는 삶. 이는 붙잡을 수도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는 인생의 순리이다.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는 부단한 연습을 통해 슬픔 속에서도 웃고, 기쁨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죽음과 삶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사유는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과 단상들, 그리고 그림들로 더욱 힘을 얻는다. 이 책은 거친 모래 바다에서 슬픔을 길어올리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상실의 계절을 지나는 이의 마음을 엿보며 우리의 곁을 좀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