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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상하이 노스탤지어
  • 상하이 노스탤지어
  • 저 자 :하상일
  • 발행자 :이담북스
  • 등록일 :2017.06.19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1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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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중국 근현대 격동의 시절을 간직한 상하이는 과거와 현재의 충돌과 공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임은 틀림없다. 또한 중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 식민지 시대의 문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 골목골목 안에는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의 역사적 긴장감이 담겨 있다. 『상하이 노스탤지어』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화려함 이면에 담긴 상하이의 진짜 모습을 잊지 않는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상하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상하이를 걸어 일상을 보다 상하이의 교통수단 대학생들의 잠옷 패션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한류 중국의 사제 문화 상하이런, 그들의 자부심 불법체류자로 살았던 18일 PART 2 상하이를 걸어 음식을 맛보다 상하이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 상하이의 대표 음식: 샤오룽바오와 성젠 상하이런의 아침 식사 중국에서 ‘중국집’을 찾다 향수병을 달래는 한국 음식 상하이의 음식, 술 그리고 차 PART 3 상하이를 걸어 도시를 보다 도시의 랜드마크: 와이탄과 푸둥 상하이의 화룡점정: 위위안 오래된 미래를 기억하다: 쉬자후이 올드 상하이의 흔적: 룽탕과 스쿠먼 대국굴기, 상하이 마천루 PART 4 상하이를 걸어 문화를 보다 상하이를 걸어 상해를 보다: 화이하이루 영화의 도시, 상하이 《색, 계》의 작가, 장아이링 고택에 가다 치파오를 입은 상하이 루쉰과 함께 윤봉길을 만나다 쑹칭링 옛집에서 런민공원에서 마오쩌둥 옛집으로 가다 PART 5 상하이를 넘어 중국을 가다 동방의 베니스, 쑤저우로 가다 베이징에서 찾은 쑹칭링의 흔적 상하이에서 시안으로: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찾아서 황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다 하늘에는 천당, 땅에는 항저우 루쉰을 찾아가는 과정: 사오싱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하상일 저자 : 하상일 저자 하상일은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오늘의 문예비평》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평론집으로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 《주변인의 삶과 시》, 《전망과 성찰》,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 《리얼리즘‘들’ 의 혼란을 넘어서》가 있다. 연구서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과 매체의 비평전략》, 《한국문학과 역사의 그늘》,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적 이해》가 있고, 공저로는 《주례사 비평을 넘어서》, 《한국 문학권력의 계보》,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탈식민주의를 넘어서》, 《강경애, 시대와 문학》, 《2000년대 한국문학 의 징후들》, 《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 《김현 신화 다시 읽기》 등이 있다. 편저로 《고석규 시선》, 《최일수 평론선집》, 《조동일 평론선집》, 공동 편저로 《고석규 문학의 재조명》, 《소설 이천년대》, 《일제 말기 문인들의 만주체험》, 《영구혁명의 문학‘들’》 등이 있다.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 《비평과 전망》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국 상하이 상해상학원 한국어 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현재 동의대학교 국어국문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석규비평문학상, 애지문학상, 설송문학 상을 수상하였다.

출판사 서평

예술의 낙원을 찾는 10년 여행의 기록! -헤이리 예술가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 이 책은 헤이리 예술마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997년에 헤이리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뜻을 같이하는 수십 명의 회원이 모이고, 파주 통일동산으로 대상부지가 정해졌다. 다음해부터 헤이리 회원들은 십여 년에 걸쳐 20여 차례 해외 문화답사를 다녀왔다. 헤이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마을 만들기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였다. 답사여행은 두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얼개가 짜여졌다. 하나는 도시와 건축이다. 문화예술인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마을을 만드는만큼 이를 하나의 도시 개념으로 이해하고 선진적인 건축 트렌드와 철학을 담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섭렵하였다. 다른 하나는 유니크한 예술마을이다. 가능한 한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예술마을로서의 독자적인 자기 색깔을 지닌 마을을 찾았다. 하나의 마을이 자기정체성을 가지면서 자족적인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마을 구성원의 문제며, 공동체적 성격에서부터 문화 이벤트 같은 경제적 활성화를 위한 노력, 심지어는 개성있는 음식문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유기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 헤이리 사람들의 답사는 대중의 갈채를 받는 대상을 찾아가는 눈요기 여행이 아니었다. 자신의 마을에 담아낼 철학과 지혜를 모색하는 학습의 과정이었다. 그리하여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데 도움되는 대상과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대상을 한데 아울러 방문지에 포함하였다. 십여 년에 걸친 그 특별한 여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예술마을이라는 주제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답사여행에는 헤이리 회원 백 명 이상, 연인원으로는 수백 명이 참여하였다. 헤이리 만들기가 오랜 노력과 모색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1개의 예술마을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마을은 대표단수의 역할이다. 답사여정에 따른 살이 붙기 마련이므로, 전체적으로 다루는 마을이나 건축 프로젝트는 수십을 헤아린다. 유럽의 마을이 6, 일본과 중국의 아시아가 4, 미국이 하나다. 대부분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유니크한 예술마을이다. 생폴드방스, 피스카스, 가루이자와, 카멜 등이 그렇다. 중국 베이징의 798예술구나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주변처럼 도시 속의 특별한 공간, 그리고 대지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는 홈브로흐 같은 곳이 여기에 포함된 것은 통상적인 개념의 마을 규정을 넘어서 현대 도시 및 예술의 트렌드를 담아내기 위해서였다. 시간적으로 여행이 집중된 것은 십여 년 사이다. 그렇지만 필자는 그후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당마을 두세 번 재방문한다는지 혹은 현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후의 변화상을 추적해왔다. 그리하여 올 여름에 재방문한 곳도 있으니, 실질적으로는 20여 년에 걸친 기록이라 할 수도 있겠다. 필자는 1997년 헤이리 만들기가 시작되던 때에 회원을 모으고 마을의 청사진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150여 동의 건물이 지어지고 헤이리판페스티벌, 중국현대예술제 같은 본격적인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던 시절까지 헤이리 사무국 책임자로 일했다. 헤이리에서 진행한 수십회의 국내외 답사여행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였다. 현재의 헤이리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터이지만, 적지 않은 반성적 성찰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국내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술마을, 문화마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실제로 여러 곳에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 책이 그러한 사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