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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잠에서 깨어나라
  • 잠에서 깨어나라
  • 저 자 :B. S. 라즈니쉬
  • 발행자 :범우
  • 등록일 :2022.03.15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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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인도 철학자 라즈니쉬의 선의 십우도 강의본
십우도는 인류 개개인과 연결된 존재에의 회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지구는 우주의 동화책에 나오는 잠자는 별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구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맛있는 문명의 꿈속에서 계속 코를 골며 잠을 자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는 진화라는 마술에라도 걸려 있단 말인가? 그리고 정말 지구가 잠자고 있다면 예언자들이 말하는 지구의 종말이란 꿈의 폭발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붓다들이 이 캄캄한 지구에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였다. 별똥별 하나가 지구를 스쳐지나갈 때마다 하늘은 그 섬광閃光으로 인하여 잠시 밝아지는 듯하다가 곧 암흑 속에 파묻혔다. 그런데 이 영원한 잠을 깨우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누군가가 지구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 그가 지구의 새벽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혼자 온 것이 아니다. 예수, 붓다, 노자老子, 카비르, 헤라클레이토스, 파탄잘리, 틸로파, 조르바 등등……. 그는 붓다들의 대합창단을 이끌고 온 것이다. 우리는 슈리 라즈니쉬에 의해 붓다들의 음악회에 초대되어 붓다들이 연주하고 있는 침묵의 교향악이 우리의 내면에서도 연주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7

1976년 3월 1일 14
1우도 : 소를 찾아간다(심우尋牛)
2우도 : 소의 발자취를 보았다(견적見跡)

1976년 3월 2일 59
질문과 응답 - ‘침묵의 응답’

1976년 3월 3일 90
3우도 : 소를 보았다(견우見牛)
4우도 : 소를 잡았다(득우得牛)

1976년 3월 5일 141
질문과 응답 - ‘자, 이제 그만 코골고 깨어나라!’

1976년 3월 6일 180
5우도 : 소를 풀먹이다(목우牧牛)
6우도 :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기우귀가騎牛歸家)

1976년 3월 7일 225
질문과 응답 - ‘나를 지나가라!’

1976년 3월 8일 254
7우도 : 소를 초월하다(망우존인忘牛存人)
8우도 : 소와 나를 초월하다(인우구망人牛俱忘)

1976년 3월 9일 301
질문과 응답 - ‘삶이 그 목적이다’

1976년 3월 10일 328
9우도 : 근원으로 돌아가다(반본환원返本還源)
10우도 : 세상에서(입전수수入-垂手)

부록 : 곽암廓庵 십우송十牛頌 원문原文

저자 소개


저자 : 오쇼 라즈니쉬
저자 : B. S. 라즈니쉬
(Bhagwan Shree Rajneesh ; 1931~ )

인도의 철학자.
1931년 12월 11일 인도 작은 마을 쿠츠와다의 전통적인 자이나교 집안에서 태어나 사가르 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수석으로 졸업한 뒤, 1960년대 자발푸르 대학에서 9년간 철학교수 생활을 하다 대중들을 상대로 강연을 시작했다.
본명은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 자인(Rajneesh Chandra Mohan Jain)으로 사람들로부터 ‘축복받은 스승’이라는 뜻의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고 불렸다.
그를 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1974년 푸나에 아쉬람(Ashram)을 열고 탄드라, 불경, 요가수트라, 성경, 선(禪), 수피 등 세계의 경전에 대해 강의하며 영적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러다 1990년 1월 19일, 인도로 돌아와 영원한 침묵 속에 들어갔다.
한국 독자들에게는 1990년대 《배꼽》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강연은 600권이 넘는 도서로 출간되고 30여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출판사 서평

아슈람을 열었다. 이때부터 그의 영어英語를 통한 강의가 시작되었다. 탄트라, 불경, 바울(벵갈의 수피), 하시디즘(유태의 신비주의), 요가수트라, 힌두교의 경전, 성경, 타오(Tao), 선禪, 수피, 기타 등등……. 거의 모든 경전들을 그는 강의하였다. 1979년 그는 그의 제자들이 언어가 필요 없는 침묵의 가르침에 가까워짐에 따라 Darshan친견親見을 통해 1981년부터 Sat-Sang에 이르렀다. 그는 영원한 침묵으로 들어간 것이다.
붓다는 반야심경般若心經을 설하기 위하여 사리자舍利子라는 높은 의식의 영혼이 나타나기를 20년이나 기다렸다. 사실 사리자가 없었더라면 반야심경이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자 또한 어떤 경전도 설하지 않았다(노자의 도덕경은 그가 스스로 쓴 것이 아니다). 그 까닭은 노자의 제자들에게 있었다. 그의 제자들은 모두 붓다의 의식 가까이 이른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에게는 언어가 필요하지 않았다. 스승과 제자와의 실존, 이것이 모두였다. 그들은 스승의 라티한(Latihan, 몸이 내부에서 각성된 내적 에너지에 맡겨질 때 생기는 느리고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무한한 에너지의 축복만을 받았던 것이다.

이 선禪의 십우도十牛圖는 존재의 외곽으로부터 미묘한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그 중심에 이르는 길이다.
이 선의 십우도는 인류 개개인과 연결된 존재에의 회로回路다. 존재에 이르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며 또한 가장 먼 길이기도 하다.
이 선의 십우도는 1976년 3월 1일에서 10일 사이 인도의 푸나에서 중국의 곽암 선사廓庵禪師의 십우송十牛頌을 토대로 하여 강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곽암 선사의 십우송은 한문에서 영문으로, 영문에서 다시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얼굴 모양이 조금 달라졌다. 원래 소가 누렁소였다면 얼룩소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러나 소는 소다. 아니 오히려 슈리 라즈니쉬의 무극無極을 통하여 나오는 언어에 의해 8백 년 동안 사원寺院의 벽에 갇혀 있던 소가 싱싱하게 사아 뛰어가는 것이다.
끝으로 이 라즈니쉬 강의본을 선물로 주신 석지현 선사님, 그리고 거리에서 시장 바닥에서 만난 여러 형제들께 머리를 숙입니다. ?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