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형 전자책

- 철조망 바이러스
- 저 자 :장소현 외
- 발행자 :해누리
- 등록일 :2022.09.15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누리미디어(북레일)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pdf
- 지원기기 : PC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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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터벅터벅 50년 세월. 내가 쓴 글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처음 발표된 것이 1971년 5월이었다. 내 희곡 〈일설 호질〉이 극단 〈상설무대〉의 정기공연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암 박지원의 〈호질〉을 오늘의 현실로 옮긴 마당놀이 형식의 풍자극이었다. 의욕은 대단했지만, 제대로 된 극장도 아닌 아현동 고갯마루에 있는 허름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창단한 신생 극단이 공연한 소박한 무대였다. 그 후로 나는 유학이네 이민이네 하면서 바다 건너 떠돌이 나그네로 살면서도 줄기차게 글을 썼다. 광고문안, 신문 잡지 기사, 칼럼부터 시나 소설 같은 문학작품, 공연대본, 미술책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써서 여기저기에 부지런히 발표했다. 그러니까, 나는 글을 써서 지금까지 먹고 살았고, 가정을 건사하고 아이들을 키운 ‘생계형 글쟁이’였던 셈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책을 25권 넘게 발간했고, 50편의 희곡을 공연하거나 연극잡지에 발표했다. 딱히 내세워 자랑할 만한 책도 없고, 대단한 화제작도 못 낸 허름한 글쟁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 하늘이 주신 복이려니 여겨 허리 꺾어 절한다. 그래도 명색이 50주년인데 혼잣술 몇 잔 마시며 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는 것으로 넘기기엔 못내 섭섭했다. 그래서 주섬주섬 펴낸 것이 이 작은 책이다.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 어중간한 짧은 글을 추려 모은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써놓은 글은 상당히 많았다. 책 몇 권은 될 분량 중에서 고르고 골라 엮었다. 짤막하고 들쭉날쭉한 글들이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꾹꾹 눌러 담아 푹 익힌 작품들이다. 짧지 않은 세월 울퉁불퉁한 길을 타박타박 걸어온 나 자신에게 주는 글들이기도 하다.
목차
●지은이의 앞글: 터벅터벅 50년 세월
●첫째 마당: 내 친구 발명왕
꿈꾸러기 잠꾸러기
골라듣는 재미
견물생심 차단기
철조망 바이러스
신조어 자동번역기
조금은 특수한 십자가
인공지능 감시 인공지능
암 탐색 기동대
내 친구 꿈꾸러기
궁금대감
쓸쓸한 산술대감
산술대감의 숙제
●둘째 마당: 살벌한 금
참 곱구나, 함께 보는 노을
살벌한 금
춘자야 연탄 갈아라
베벌리힐스의 화약 냄새
외로운 섬
새롭게 태어나기
나이 많이 자신 나무
●셋째 마당: 그 위에 서셨으니
그의 하루
그 위에 서셨으니
애수의 어릿광대
전상도 사람 경라도 사람
음력 크리스마스 소동
달려라 하이네
시험타령
유쾌한 길길도사
미대 가요합창반
●넷째 마당: 삶과 죽음은 친구
미리 부조
슬쓸히 잠들지라도
나는 결국 죽었다
감사하기 사죄하기
삶의 다른 말
곡비 춘서리
●지은이의 뒷글: 꿈꾸러기의 꿈
●첫째 마당: 내 친구 발명왕
꿈꾸러기 잠꾸러기
골라듣는 재미
견물생심 차단기
철조망 바이러스
신조어 자동번역기
조금은 특수한 십자가
인공지능 감시 인공지능
암 탐색 기동대
내 친구 꿈꾸러기
궁금대감
쓸쓸한 산술대감
산술대감의 숙제
●둘째 마당: 살벌한 금
참 곱구나, 함께 보는 노을
살벌한 금
춘자야 연탄 갈아라
베벌리힐스의 화약 냄새
외로운 섬
새롭게 태어나기
나이 많이 자신 나무
●셋째 마당: 그 위에 서셨으니
그의 하루
그 위에 서셨으니
애수의 어릿광대
전상도 사람 경라도 사람
음력 크리스마스 소동
달려라 하이네
시험타령
유쾌한 길길도사
미대 가요합창반
●넷째 마당: 삶과 죽음은 친구
미리 부조
슬쓸히 잠들지라도
나는 결국 죽었다
감사하기 사죄하기
삶의 다른 말
곡비 춘서리
●지은이의 뒷글: 꿈꾸러기의 꿈
저자 소개
서울미대와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부(동양미술사 전공)를 졸업하였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서 극작가, 시인, 언론인,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자칭 ‘문화잡화상’이다.
시집, 희곡집, 칼럼집, 소설집, 콩트집, 미술책 등 21권의 저서를 펴냈고, 미술 관련 저서로는 『거리의 미술』, 『에드바르트 뭉크』,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그림이 그립다』, 『그림은 사랑이다』, 『문화의 힘』, 『예술가의 운명』(번역) 등 10권을 펴냈다.
한국과 미국에서 '서울말뚝이', '한네의 승천'(각색), '김치국 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오, 마미', '사막에 달뜨면' 등 50여 편의 희곡을 발표, 공연했다. 고원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희곡집, 칼럼집, 소설집, 콩트집, 미술책 등 21권의 저서를 펴냈고, 미술 관련 저서로는 『거리의 미술』, 『에드바르트 뭉크』,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그림이 그립다』, 『그림은 사랑이다』, 『문화의 힘』, 『예술가의 운명』(번역) 등 10권을 펴냈다.
한국과 미국에서 '서울말뚝이', '한네의 승천'(각색), '김치국 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오, 마미', '사막에 달뜨면' 등 50여 편의 희곡을 발표, 공연했다. 고원 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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