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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 저 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발행자 :더클래식
  • 등록일 :2020.11.12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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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프로이트가 꼽은 세계문학사 3대 걸작 중 하나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러시아의 한 소도시에 사는 지주로, 그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 태어난 큰아들 드미트리는 방탕한 군인으로 아버지와 한 여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둘째 아들 이반과 셋째 아들 알료사는 두 번째 아내에게서 낳은 자식들로 어려서 아버지와 떨어진 채 후견인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이반은 허무주의적이고 거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알료샤는 수도사적 삶을 추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을을 떠돌던 미치광이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생아 스메르자코프는 겉으로는 온순한 척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분노와 증오를 품고 있다. 어느 날, 큰아들 드미트리가 상속 문제를 따지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오고 다른 아들들도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카라마조프 가문은 욕망과 증오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는데…….

목차

제3부 제7편 |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그런 기회 3. 파 한 뿌리 4. 갈릴리의 가나 제2편 | 미차 1. 쿠지마 삼소노프 2. 사냥개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런 결심 6. 내가 왔노라! 7. 틀림없는 옛 애인 8. 헛소리 제3편 |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경보 3. 영혼의 고뇌 속을 걷다 -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시련 6. 검사가 미차를 꼼짝 못하게 하다 7. 미차의 크나큰 비밀, 조소를 받다 8. 증인심문, 그리고 ‘아귀’ 9. 미차 호송되다

저자 소개

저자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Fyodor Dostoevskii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이다. 1821년 11월 11일,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도시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종교적이고 온화하던 어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잔인할 정도로 엄격했고 아버지의 그런 이미지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버림받은 가난한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즐겼고 그때의 경험과 배움은 평생의 문학적 자산이 되었다. 1846년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했고 당시 비평계의 거물이던 벨린스키에게 ‘새로운 고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분신》, 《주부》, 《백야》, 《네트치카 네즈바노바》 등을 집필하면서 혁명가들과 교류했다. 1849년 봄, 공상적 사회주의자였던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총살 직전 황제의 특사로 목숨을 건진 후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졌다. 1859년 페테르부르크로 귀환한 그는 농노 해방을 앞두고 고조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형 미하일과 함께 잡지 《시대》를 창간하여 사회, 정치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1861년 《학대받은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문단으로 복귀했고 이어서 《지하생활자의 수기》, 《노름꾼》, 《죄와 벌》, 《백치》, 《악령》, 《영원한 남편》,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을 발표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는 니체에서 현대의 실존주의로까지 그의 사상적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역자 : 장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 〈체홉의 심리묘사 연구〉(1999) 〈체홉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 〈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 〈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 〈체홉의 롯실드의 바이얼린 연구〉(2001)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상소설〉(2006)이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신의 입맞춤, 도스토옙스키 소설 번역집》 《초원, 체홉 소설 번역 선집》, 저서로는 《러시아문학사》 《러시아어, 이제 동사로 표현하자》가 있다.

출판사 서평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 등 인간 내면의 본질적 문제를 파헤친 도스토옙스키 최후의 걸작!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톨스토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그의 사상의 집대성이며 미래에 대한 예언서이다. 세계 문학에 우뚝 솟은 최고의 고전으로서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사상,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의 표면적 이야기는 카라마조프 가문의 불행하고 비극적인 연대기이다. 하지만 이 범속한 가정사의 이면에는 인간 영혼의 무한한 다양성과 존재론적 의문, 인간 욕망과 도덕률의 충돌, 신과 인간의 관계, 인간 자유의 양면성 등 존재론적이고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이 들어 있다. 세계 문학에 우뚝 솟은 고전 오스트리아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도스토옙스키는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 이 열정적이고 비정상적인 사람처럼 인간 영혼의 드넓은 신세계를 발견한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잔인한 천재, 영혼의 투시자, 복음의 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굳이 표현하자면 문학의 형식을 통한 종교 철학적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의 중심에는 언제나 신과 인간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그에게 인간은 그 자체로 세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소우주이며, 신과 우주 사이의 중개자이자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합일적 존재이다. 인간은 신에 대한 맹신이 아닌 신에 대한 반역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와 화해하고 조화를 모색하는 운명적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운명은 자유라는 필연적 고뇌를 동반하며 인간의 자유는 신의 섭리와 인간의 세속적 본성 사이의 실존적 고통의 징표이다. 이렇듯 인간의 운명과 결부된 자유의 문제는 도스토옙스키의 창작과 사상의 핵심 주제이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가장 극명하게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