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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 또는 미라의 저주
  •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 또는 미라의 저주
  • 저 자 :루이자 메이 올컷
  • 발행자 :아라한
  • 등록일 :2020.12.01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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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작은 아씨들』로 널리 알려진 루이자 메이 올컷의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는 1869년 출간 이후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 말에 초기 미라 소설의 수작으로 재평가된 작품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경매번호 249」, 「토트의 반지」 같은 대표적인 미라 단편들보다도 더 일찍 발표된, 어떤 면에서는 선구적인 작품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경매번호 249」가 미라를 위협적인 존재로 묘사한 최초의 작품이라면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는 원제(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 또는 미라의 저주Lost in a Pyramid; or, The Mummy s Curse)에서 보여지듯 미라의 저주를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주인공 폴 포사이스는 지인인 나일스 교수와 함께 쿠푸왕의 피라미드 탐사에 나선다. 그런데 두 사람은 피라미드 내부에서 길을 잃고 구사일생 끝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이때 한 미라의 관에서 가져온 정체불명의 자줏빛 씨앗들이 파국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목차

표지 저자 소개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다 또는 미라의 저주 판권

저자 소개

저자 : 루이자 메이 올컷 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1832~1888)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저먼타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브론슨 올컷은 철학자?사회개혁가?목사로서 당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랠프 왈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과 친분을 나누었다. 올컷은 아버지의 교육 방식에 따라 인내와 절제를 중시하는 엄격한 도덕적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올컷의 가족은 에머슨이 사준 과수원 주택에 정착하기까지 콩코드 지역을 전전하며 궁핍한 삶을 살았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올컷은 어려서부터 재봉, 가사도우미, 글쓰기, 교사 등 가리지 않고 일했다. 남북전쟁에 참전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병원 스케치』(1863)로 작가로서 빛을 보게 된다. 이후 노예해방론과 민주주의의 사회참여와 같은 메시지를 비롯해 선정주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1868년에 발표한 『작은 아씨들』로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얻었다. 이어서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을 출간했다. 독신으로 살면서 여성운동, 노예해방운동 등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던 올컷은 1888년 뇌졸중으로 53세의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정진영 역자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서평

햄릿은 우유부단한 인물? 뒤틀린 시대를 바로잡으려는 근대적 인물! 보통 복수 비극 《햄릿》은 사색과 우유부단의 비극이라고 말해진다. 그래서 ‘햄릿’을 우유부단한 인물의 전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19세기 비평가 윌리엄 해즐릿(William Hazlitt)은 햄릿을 행동이 마비된 ‘철학적 사색의 왕자’라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작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니다. 햄릿은 우유부단한 인물의 전형이 아니라 오히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근대적 인물이었다. 햄릿이 직접적인 복수를 계속해서 뒤로 미룬 것은 그가 ‘복수’라는 문제를 그리 단순하게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덴마크는 중심의 질서가 붕괴되고 무너진 상태였다. 이는 작품에서 아버지를 죽인 숙부, 숙부와 결혼한 어머니, 그리하여 무너진 친족 간의 구별(삼촌이자 아버지, 어머니이자 숙모, 조카이자 아들)로 드러나고 있다. 햄릿은 이처럼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자신이 홀로 서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오염되고 부패한 사회에서 햄릿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또는 행동을 하기는 해야 하는 것인지, 혹은 ‘행동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내거나 결정할 수 없다. 따라서 극중 햄릿은 왕위를 강탈한 자(클라우디우스)의 칙령을 거스르고, 폐지하고, 대체할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한다. 따라서 복수 행위는 계속해서 지연된다. 그러나 이러한 햄릿의 모습이야말로, 유약하거나 우유부단한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선택하여 행동하는 합리적인 근대인이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영국이 인도와 셰익스피어에서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인도를 포기하는 게 낫다. _토머스 칼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