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형 전자책

- 아메리칸 더트
- 저 자 :제닌 커민스
- 발행자 :쌤앤파커스
- 등록일 :2021.12.20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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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고요한 주택가를 피로 물들인 카르텔의 살육에서 살아남아 ‘짐승’이라 불리는 기차에 올라야 했던 모자의 처절한 여정 멕시코 남서부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휴양 도시 아카풀코. 어느 토요일 고요한 주택가에 울려 퍼진 총성은 열다섯 살 생일을 축하하는 성인식인 킨세아네라를 순식간에 피로 물들인다. 얼음이 담긴 잔에 맺힌 이슬이 채 마르기도 전에 싸늘하게 식어간 열여섯 명의 가족들. 지옥 같은 살육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 모자, 리디아와 루카는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는 잔혹한 카르텔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장 떠나야만 한다. 가족들의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매 순간 목숨을 건 선택이 이어지는 엘 노르테를 향한 여정에서 알게 된 그날의 진실은……. 계약 당시부터 출판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메리칸 더트》는 출간 직후 수많은 매체가 동시에 ‘원픽’ 소설로 꼽기도 했다.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로 강렬한 흡인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 난민 문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
목차
01 핏빛 토요일 02 사라져야 해 03 알콘 04 첫 만남 05 영혼의 여왕에게 06 탈출 07 칠판싱고 08 라 레추사 09 침묵 10 피할 수 없는 선택 11 바퀴 달린 짐승 12 카사 델 미그란테 13 소문 14 뛰어내리다 15 동행 16 두 자매 17 로렌소 18 마르타 19 엘메르 20 계획 21 먹잇감 22 몸값 23 다시, 시작 24 조금만 더 25 베토 26 노갈레스 27 코요테 28 그의 흔적 29 솔레다드 30 국경을 넘다 31 사막 횡단 32 폭우 33 낙오 34 동굴 35 엘 엘 36 19번 도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제닌 커민스 저자 : 제닌 커민스 Jeanine Cummins 미 해군이던 아버지가 스페인에 주둔하던 때 태어나 메릴랜드, 벨파스트, 뉴욕에서 살았다. 작가가 되기 전에 10년 동안 출판계에서 일하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주자의 손녀이자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아내이기도 한 그는 《아메리칸 더트》를 통해 중남미 난민을 둘러싼 선입견 뒤에 존재하는, 간과되어온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삶을 작품을 통해 잘 보여준다. 지은 책으로 잔혹한 범죄를 겪은 후 극복 과정을 담은 자서전 《찢어진 하늘》과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소설 《아웃사이드 보이》, 《구부러진 가지》가 있다.
출판사 서평
듯한 두려움, 초록색 타일이 깔린 샤워실에서의 기억, 세바스티안이 굽던 닭 다리를 먹으며 죽은 가족들 사이를 걸어 다니던 시카리오에 비하면 라 베스티아에 대한 두려움과 거기서 폭력, 유괴, 죽음이 만연하다는 사실은 약과다. (162~164쪽) 카르텔의 살육을 피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게 된 리디아는 라 베스티아 지붕에 올라야 하는 난민이 되기 전에는 그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어려움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사연에 잠시 마음 아파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저녁 식사에 쓸 마늘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곤 했다. 커민스는 이렇게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쉽게 간과했던 난민의 처절한 삶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한 번쯤 돌아보도록 만든다. 《아메리칸 더트》는 경제 대공황 당시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긴 채 캘리포니아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조드 일가의 삶을 다룬,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의 대표작 《분노의 포도》에 비견되기도 한다. 계약 당시부터 출판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메리칸 더트》는 출간 직후 “21세기판 《분노의 포도》”라는 찬사를 받으며 수많은 매체가 동시에 ‘원픽’ 소설로 꼽기도 했다. 이런 찬사에 걸맞게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면서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 난민 문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