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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저 자 :김종광
  • 발행자 :샘터(샘터사)
  • 등록일 :2017.06.19
  • 보유 권수 :1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1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pdf/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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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연암 박지원의 하인으로 함께했던 장복이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역사동화입니다. 최상류층 양반 지식인의 시각이 아니라, 최하층 노비 소년의 시각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복원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한양에서 의주까지)와 후반부(압록강에서 청나라 연경까지)로 나뉩니다. 김종광 작가는 20여 종의「연행록」과 당시(1780년대)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열하일기』에는 없는 장복이의 여행 이야기(한양에서 의주까지)를 만들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인물들(화원 김홍도, 시인 조수삼, 광대 달문이, 무사 백동수 등)을 등장시켜 당시의 풍속과 사회도 담아냈습니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 8 들어가며 ● 10 1부 한양을 떠나다 ● 12 5월 25일 한양 출발 5월 26일 혜음령 미륵보살 5월 27일 임진강 나루터 5월 28일 점심밥 6월 2일 호위무사 백동수 6월 3일 역관 학생 조수삼 6월 4일 불쌍타와 왕방울 2부 평양에서 의주까지 ● 44 6월 5일 광대 달문이 6월 7일 고기잡이 6월 8일 일지매 6월 9일 유구국 공주님 6월 10일 만남과 이별 6월 11일 종놈이 되겠다고? 6월 12일 기생 6월 13일 바다 6월 14일 전기수 6월 21일 편지 3부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 90 6월 24일 압록강 6월 25일 허허벌판 6월 27일 책문 6월 28일 집 찾기 6월 29일 관우묘 7월 2일 농부와 돼지 7월 6일 강 건너기 7월 8일 요양성 7월 9일 물렀거라! 저었거라! 4부 산해관 향해 가는 길 ● 130 7월 10일 몽골 사람 7월 11일 심양 7월 12일 낙타 7월 13일 참외 7월 14일 나무다리, 초상집, 돼지 잔치 7월 15일 호랑이 소동 7월 16일 하늘의 조화 7월 17일 청나라 역관 7월 18일 마두 개똥이 7월 22일 털모자 5부 만리장성을 넘어 ● 180 7월 23일 만리장성 7월 25일 김홍도의 그림 7월 26일 냇가 시장 7월 27일 사랑 7월 28일 호랑이 꾸중 7월 29일 극장 6부 최고의 장관 연경 ● 202 7월 30일 최고 장관 8월 1일 연경 글쓴이의 말 ● 214 박지원과 『열하일기』 ● 216

저자 소개

저자 : 김종광 저자 : 김종광 저자 김종광은 1971년 충남 보령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경찰서여, 안녕」이, 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 희곡「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소설집『경찰서여, 안녕』『모내기 블루스』『낙서문학사』『처음의 아해들』, 중편소설『71년생 다인이』『죽음의 한일전』, 청소년소설『처음 연애』『착한 대화』, 장편소설『야살쟁이록』『율려낙원국』『똥개 행진곡』『광장시장 이야기』『왕자 이우』 등을 출간했다. 어린이 책으로는『임진록』『박씨부인전』『흥부놀부전』『임경업전』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그림 : 김옥재 그린이 김옥재는 1975년 인천 출생.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달팽이처럼 느리게 살아요』『비단을 잘 팔려면』『찾아가는 도시이야기-수원시』『나그네의 거짓말』『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아버지를 대신해 괴나리봇짐을 진 열세 살 소년 장복이 청나라 연경을 향해 65일간의 나그넷길을 떠나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마음 설레는 일이지!” 작년, 뜨거운 여름에 나 장복이는 뚱선비님(연암 박지원)을 모시고 한양을 떠났다. 의주대로를 종단하고 압록강을 건넜다. 요동 천리를 밟고 산해관을 넘었다. 청나라 연경까지 다녀왔다. 나그넷길은 내 머리를 알차게 만들었고, 내 마음을 살찌게 해 주었다. 뚱선비님은 다녀오셔서『열하일기』를 쓰셨다. 내 얘기도 나온다는데 한문으로 쓰여 읽어 볼 수가 없었다. 까짓것 나도 한번 써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일만 썼다. 모쪼록 여러 동무들이 읽고 이야기책으로나마 함께 여행하는 기쁨을 맛보았으면 좋겠다. 샘터역사동화 역사 속 의미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동화로 선보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은 물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호기심까지 선사해 줍니다. ● 책 소개 조선시대, 청나라를 누빈 하인 장복이의 특별한 여행기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열하일기』는 실학사상을 담은 사상서로서만이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조선 후기인 1780년,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청나라를 방문한 박지원은『열하일기』에 청나라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눈으로 직접 보고 깨달은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연암 박지원의 하인으로 함께했던 장복이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역사동화입니다. 최상류층 양반 지식인의 시각이 아니라, 최하층 노비 소년의 시각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복원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한양에서 의주까지)와 후반부(압록강에서 청나라 연경까지)로 나뉩니다. 김종광 작가는 20여 종의「연행록」과 당시(1780년대)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열하일기』에는 없는 장복이의 여행 이야기(한양에서 의주까지)를 만들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인물들(화원 김홍도, 시인 조수삼, 광대 달문이, 무사 백동수 등)을 등장시켜 당시의 풍속과 사회도 담아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실제 여정은 이 책의 후반부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작『열하일기』의 골자와 에피소드를 뽑아낸 것이지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조선시대 사신 행렬의 풍경을 실감나게 전하고, 열세 살 소년 장복이가 새로운 세계에 품는 상상과 호기심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줍니다. 한양 출발_ 열세 살 장복이, 아버지를 대신해 청나라로 떠나다 장복이는 쌀 다섯 섬 때문에, 앓아누운 아버지를 대신하여 괴나리봇짐을 진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아버지는 뚱선비를 모시고 연경으로 떠나야 하는데 급환으로 못 가게 된 것이지요. 대가로 받은 쌀 다섯 섬을 돌려줘야 할 상황입니다. 방법은 하나뿐, 열세 살 소년 장복이가 아버지의 일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뚱선비를 찾아가 애걸한 끝에 한양을 떠나게 된 장복이. 어쩌면 뚱선비와 경마잡이 창대를 만난 것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뚱선비님은 청나라 사신단의 자제군관으로 함께하기 때문에 활동의 제약이 없었습니다. 자제군관은 사신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당대 명문가의 자제들로 최고의 지성과 식견을 지녀서 필담으로 중국 문화인과 교류가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장복이가 사신단의 총대장인 정사나리의 하인으로 갔다면 엄청 고생했을 겁니다. 실제로 연암 박지원은 영조의 사위인 8촌형 박명원이 정사로 이끄는,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청나라에 가게 된답니다. 독립된 가정과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외거노비이긴 하지만 평생 종놈으로 살아야 할 운명인 장복이에게 펼쳐진 새로운 세상은 호기심과 설렘 그 자체였습니다.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광대 달문이의 장기도 구경하고, 사신단의 역관 학생 조수삼에게 언문(한글을 속되게 일컫는 말)을 처음 배우기도 합니다. 순진하여 실수도 하지만 속정이 많은 장복이는 사려 깊은 뚱선비, 경마잡이 창대와 함께하며 세상에 눈을 뜹니다. 국경을 넘어 청나라로_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머릿속에 담아라 한양에서 출발해 하루에 팔십 리, 백 리씩 걸었던 장복이는 드디어 한 달 만에 청나라로 향하는 국경을 넘습니다. “어느 한구석에도 빈틈이 없어. 물건 한 개라도 허투루 굴려 놓은 것이 없잖은가. 소 외양간, 돼지우리까지도 일정한 법식이 있네. 심지어 거름 더미 똥구덩이까지도 그림같이 정갈하지 않은가. 물건을 이롭게 쓸 줄 모르면, 생활을 넉